- 기자명 구아현 기자
- 입력 2025.07.28 16:29
- 수정 2025.07.28 17:57
28일 국회서 ‘AWC: AI For Defense’ 열려

“국방 분야는 가장 먼저, 가장 빠르게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돼야 합니다.”
김정재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AWC: AI For Defense’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AI 기술의 국방 분야 도입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김 의장은 “AI는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닌 현실의 문제이며 특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국방 분야에서는 속도감 있는 적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의 정밀 타격 사례를 보며 전쟁의 성격이 사람 없는 기술 전쟁으로 바뀌고 있음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AI 전쟁의 도덕성과 규범적 고민도 언급하면서도 “전쟁이 존재하는 한 우리 안보를 위한 기술적 선점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대한민국도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해 기술 격차를 좁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독일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고 국방 예산을 3배 이상 확대하고 무기가 아닌 AI와 스타트업 기술에 전폭 투자하고 있다”며 “ 지속적인 논의와 기술 개발을 통해 AI 기반 국방 경쟁력을 갖춰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유용원 의원실과 THE AI, 다쏘시스템코리아, ‘AI와 우리의 미래’ 포럼이 공동 주최했다. 팔란티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SIA, 퀀텀에어로 등 국내외 주요 국방 AI 기업들이 대거 참석해 기술력과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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