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컬]'예상된 해킹' 못 막아…금융권 다음 타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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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강한 성벽보다 취약한 구멍 하나 문제되기 십상금융권 넘어 공공기관 AI 보안 점검도 대폭 강화해야 이미지 확대 KB국민은행도 고객정보 유출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신한은행에 이어 KB국민은행에서도 해킹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2일 서울 시내의 한 KB국민은행 모습. 이날 금융당국과 금융권 등에 따르면 KB국민은행에서 최근 고객 정보 100여건이 외부 침입에 의해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2026.10.2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선임기자 = 인공지능(AI) 시대가 열리면서 사람들의 생활이 바뀌고 있다. 어렵게 느껴지던 일이나 시간이 너무 걸려 엄두를 내지 못하던 일도 할 수 있게 됐다. 문제는 AI가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시켜도 마다하지 않고 실행한다는 점이다. 최근 신한·KB국민·하나·BNK부산은행과 예가람·웰컴저축은행, 현대캐피탈 등 7개사에서 해킹 침해 사고가 발생했다. 온라인투자금융업(온투업) 회사인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와 모우다도 침해됐다. 보안시스템이 다른 업종에 비해 우수하다고 정평이 나 있는 은행의 일부 업무체계가 뚫렸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있다. 더욱이 금융당국이 지난 7월 '프런티어 AI 보안 위협 금융분야 대응 요령' 가이드라인을 통해 사전 경고를 했는데도 피해가 발생했다. 이미지 확대 [그래픽] 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 현황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김민지 기자 = 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신한·KB국민·하나·BNK부산은행과 예가람·웰컴저축은행, 현대캐피탈 등 7개사의 해킹 사고에서 동일 공격자가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해 공격한 정황이 발견됐다. minfo@yna.co.kr X(트위터) @yonhap_graphics 인스타그램 @yonhapgraphics AI가 금융회사 보안 공격 포인트를 빠르게 탐색할 수 있는 점을 들어 자산과 공급망에 대한 정확한 식별과 관리를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는데도 막지 못했다. 해커는 대출모집인용 조회 서비스, 직원용 모바일 업무지원 시스템, 영업지원 시스템 등 보안 취약 지점을 노렸다. 현재까지 공개된 유출 정보는 고객명, 생년월일, 연락처, 주민등록번호 등으로 파악됐다. 이들 정보로 금융기관에서 부정 결제를 곧바로 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라고 하지만, 서로 다른 곳에서 유출된 개인정보 조각을 결합할 경우 맞춤형 피싱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은 남아 있다. 이번 해킹 공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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