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듀테크 전문기업 글로브포인트는 핀란드 교육 콘텐츠기관 익스피리언스워크숍(Experience Workshop)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유럽 교육시장 진출 시동을 걸었다.
글로브포인트는 핀란드 헝가리 교육자들과의 공동 워크숍 운영을 시작으로, 현지 초중등 통합학교(Sydan-Laukaan koulu)에서 실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창의융합 실증수업을 진행했다.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STEAM 기반 교육 콘텐츠, 디지털 교구, 교사 연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향후 유럽 현지 교육 커리큘럼에 최적화된 콘텐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핀란드 대표 교육 연구기관인 니일로매키연구소(Niilo Maki Institute)와도 연계해 지식 교류, 공동 프로젝트, 유바스큘라 에듀테크 클러스터와의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북유럽 지역의 디지털 교육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조상용 글로브포인트 대표는 “핀란드는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이고 선진적인 교육 시스템을 갖춘 나라”라며 “VRWARE를 중심으로 한 한국의 에듀테크 솔루션이 핀란드 교육 모델과 만나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브포인트는 글로벌조달개발원(GPDI) 및 KAIST GPP 과정, 한국교원대 등과 적극 협력해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교육 생태계 확산을 위한 전략적 거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정훈 기자 jh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