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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원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국기원이 처음으로 장애인을 대상으로 태권도 심사를 한다.
국기원은 20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태권도 심사를 10월에 개최할 계획"이라며 "장애인들은 유형별로 나눠 1품·단에서 3품·단까지 심사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장애인 대상 태권도 심사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 장애인들에게 체계적인 승품·단 심사 기회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기원은 오래 전부터 장애인 대상 승품 심사를 준비했다.
국기원은 2017년 지체, 시각, 발달 장애인을 위한 품새 등을 개발했고, 2023년 8월 장애인 태권도 심사제도를 마련하기 위한 태스크포스(TF·전담팀)를 구성했다.
그리고 지난해 7월 장애인 태권도 심사 규칙을 제정하며 기틀을 마련했다.
국기원은 다음 달 1일부터 태권도 4단 이상, 세계태권도연수원(WTA) 장애인 사범 자격을 보유한 태권도 지도자를 대상으로 심사추천권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태권도 승품·단 심사를 받고자 하는 장애인은 국기원 정보관리시스템인 티콘(TCON)을 통해 심사 신청을 할 수 있다.
이해를 돕기 위한 심사 과목 영상은 티콘에서 확인하면 된다.
cycl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5월20일 12시03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