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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적진에서 수원FC를 잡고 파이널A 굳히기에 들어갔다.
광주는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3승 1패를 거두며 7위에 머물던 광주는 승점 41점을 쌓아 FC서울, 강원FC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반면 3연패를 당한 수원FC는 승점 31점으로 10위에 머물며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광주가 전반전 킥오프 8분 만에 나온 오후성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 8분, 이강현의 패스를 받은 오후성이 박스 왼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시도한 슈팅이 골키퍼 안준수의 손을 맞고 흘러 자책골로 연결됐다.
수원은 전반 23분 페널티킥으로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18분 페널티 박스 선상에서 광주 박인혁이 수원FC 루안의 발을 밟은 장면이 비디오판독(VAR) 판독 끝에 파울로 인정되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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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커로 나선 싸박은 골대 왼쪽 상단을 향해 강한 슈팅을 날려 동점골을 터트렸다. 싸박의 시즌 13호 골이다.
골키퍼 김경민이 방향을 읽고 몸을 날렸지만, 공은 손에 스치며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에도 두 골이 더 터지는 치열한 공방이 계속됐다.
전반 35분 오후성이 박스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변준수가 정확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광주가 추가골을 따냈는데, 5분 뒤 자책골로 실점해 다시 동점이 됐다.
코너킥 상황에서 수원FC의 안드리고가 올린 크로스가 공을 걷어내려던 박인혁의 머리에 맞고 그대로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꽂혔다.
2-2로 맞선 채 시작된 후반전, 흐름은 확실히 광주 쪽으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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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7분 광주의 추가골이 터졌고, 주인공은 조성권이었다.
신창무가 골문 정면으로 찔러준 침투 패스를 조성권이 쇄도하며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조성권의 발에 턱을 맞은 골키퍼 안준수가 얼굴을 부여잡고 쓰러져 5분 가까이 일어나지 못해 VAR을 진행했으나, 판독 결과 자연스러운 접촉으로 득점이 인정됐다.
후반 추가시간 5분, 광주는 네 번째 골을 터뜨리며 4-2로 달아났다.
신창무가 오른쪽 측면에서 파포스트로 올린 크로스를 헤이스가 가볍게 밀어 넣어 골문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coup@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9월14일 21시2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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