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미래포럼'에서 영상 축하 통해 강조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11일 경기 이천 캠퍼스에서 열린 'SK하이닉스 미래포럼'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기술, 비즈니스 모델, 일하는 방식까지 포괄해 '지속 가능한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한 SK하이닉스만의 '딥 시퀀스(Deep Sequence)'를 설계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모델, 인프라, 응용 서비스 등 AI 밸류체인 전체를 아울러 국내외 석학과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지혜를 구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인공지능(AI) 시대,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의 기술적 도약과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SK 주요 경영진과 국내외 주요 대학 교수진, 비즈니스 파트너가 참석해 AI 모델과 서비스, 메모리·첨단 패키징 기술 등에 대해 토론했다.
지난 11일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에서 열린 '미래포럼 2025'에서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이 영상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딥 시퀀스란 양산 직전 단계에서 메모리를 극한 상황으로 몰아붙여 신뢰성·수율 문제를 조기 발견하는 장기간 압박 검증 절차를 뜻한다. 세계 D램,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1위에 오른 SK하이닉스가 퍼스트 무버로서 자리를 오래 유지하기 위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안현 개발총괄 사장(CDO)은 곽 사장에 이어 무대에 올라 "빠른 변화의 물결 속에서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 일하는 방식 전반에 걸친 총체적 혁신을 통해 새로운 길을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각 주제마다 조직의 경계를 넘어 내외부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기술의 변화와 허들을 극복할 방안을 치열하게 논의했고, 그 결과로 얻은 통찰을 미래포럼에서 공유하고자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11일 SK하이닉스 이천 캠퍼스에서 열린 '미래포럼 2025' 현장에서 안현 사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SK하이닉스는 올초부터 미래포럼 준비를 시작해 C-레벨 및 톱팀(Top team)의 토론을 거쳐 아젠다를 확정했다. 이후 5개월 간 경영진, 전문가들과 차세대 AI 반도체의 미래에 대해 토론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미래포럼에서 얻은 지식과 통찰을 전 구성원에게 공유하고 SKHU 커리큘럼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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