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과테말라시티=연합뉴스) 아나베야 히라카 과테말라 교육부 장관(오른쪽 두번째)과 김득환 주과테말라 대사(왼쪽 두번째)가 지난 19일(현지시간) 과테말라시티에 있는 과테말라 교육부에서 태권도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서 도복을 입고 한국의 태권도진흥재단 관계자와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6.21 [주과테말라 한국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과테말라 교육부가 학교에서의 태권도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과 손을 잡았다.
아나베야 히라카 과테말라 교육부 장관과 김득환 주과테말라 대사는 태권도 활성화를 위한 양국 간 상호협력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주과테말라 대사관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날 수도 과테말라시티에 있는 과테말라 교육부 청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심진용 태권도진흥재단 교류협력국장을 비롯한 태권도 문화교류 기관 관계자도 참석했다.
과테말라 교육부는 한국 대사관과 태권도진흥재단의 지원을 통해 공립 초등학교에서 태권도 수업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8개교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히라카 과테말라 교육부 장관은 "학생들의 태권도에 대한 관심이 매우 크다"며 "태권도를 배우는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기원 사범단의 태권도 공연도 진행됐다.
김득환 대사는 "과테말라 내 학교에서는 2021년부터 태권도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다 체계적으로 태권도와 한국 문화를 전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walde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6월21일 03시18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