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 출시…"공기질 통합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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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재윤 기자 입력 2025.07.17 09:00

16일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 신제품 발표회
아열대화에 따른 습도 관리 요구에 적극 대응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경동나비엔이 환기, 공기청정, 제습 기능을 하나로 결합한 '제습 환기청정기'를 출시했다. 아열대화에 따른 실내 습도 조절 요구가 큰 소비자를 위한 상품이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이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경동나비엔]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이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은 16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 신제품 발표회 '를 열고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기존 환기청정기에 제습 기능을 더한 올인원 공기질 관리 솔루션이다.

경동나비엔이 '습도' 관리에 나선 것은 최근 한반도가 아열대기후로 변하면서 제습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유현준 홍익대 건축학부 교수는 "현대 주거환경은 부엌과 거실이 붙어 있는 구조여서 요리할 때 나오는 미세먼지가 실내 공기를 악화시킨다"며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물질도 실내 공기를 오염시킨다"고 설명했다.

김용범 경동나비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이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경동나비엔]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 부품 전시 이미지 [사진=경동나비엔]

이어 "강수량이 늘면서 습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코로나 이후 더 많은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구 전체의 기후를 바꿀 수 없다면, 실내공간만이라도 기술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습 환기청정기는 실내 온도의 변화 없이 상대습도를 40~60% 수준으로 유지해 사람이 가장 쾌적하다고 느끼는 환경을 제공한다.

핵심은 '듀얼 제습' 기술로 1차 냉각 제습과 2차로 고분자 제습 소재가 적용된 로터를 활용한 데시컨트 제습 방식을 함께 사용한다.

또 실내 전체에 연결된 디퓨저를 통해 공간 이동 없이 습도를 조절할 수 있고, 28L의 대용량과 자동 배수 시스템으로 물통을 비우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3D 에어후드와 제습 환기청정기를 연동한 나비엔 제습 환기청정기 매직플러스를 사용하면 요리매연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신제품은 구독 모델로도 제공돼 접근성을 높였다. 현재 구독 서비스가 제공되는 환기청정기, 3D 에어후드, 환기청정기 매직플러스 외에 보일러, 숙면매트 등으로도 구독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경동나비엔은 B2B 부문에서는 건축 설계 사무소나 주택 조합을 대상으로, B2C 영역에서는 기존 환기 장치 교체 수요를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제품 소비자 가격은 295만원으로 책정됐으며, 한달 구독료는 5만원이다.

경동나비엔 김용범 영업마케팅 총괄임원은 "경동나비엔의 '제습 환기청정기'는 변화하는 라이프 트렌드에 맞춰 '쾌적 제습'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선사할 제품"이라며 "제습 환기청정기를 중심으로 '통합 공기질 관리 솔루션'을 강화하며 생활환경 솔루션을 제공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파트너로 거듭날 것"이라 밝혔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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