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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종합격투기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종합격투기 'K-1 전설' 세미 슐츠와 레미 본야스키 등 왕년의 격투기 스타들이 한국을 찾는다.
세계종합격투기연맹(WXF)은 '2025 APEC정상회의기념 세계종합격투기대회'가 오는 30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평화의 링, 하나 되는 세계'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APEC 회원국 중심 21개국 36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회 조직위원장은 김두관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맡았고, 상임고문으로는 정대철 대한민국헌정회 회장과 강창희 전 국회의장,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UFC, 벨라토르, 원챔피언십 등 해외 메이저 단체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예정이다.
또한 러시아, 이란, 이스라엘 등 현재 긴장 관계에 있는 국가의 선수들도 참여해 스포츠를 통한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대회 흥행을 위해 K-1 월드그랑프리 챔피언 출신인 슐츠와 본야스키, 스모 전설 하쿠오 쇼가 홍보대사로 한국을 찾아 활동한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가 APEC 정상회의를 홍보하고 회원국 간 스포츠 외교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국내 스포츠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4b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10월21일 18시23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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