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학생 선수단, 전국체전서 맹활약…메달 110개 획득

2 weeks ago 9

금 32·은 36·동 42 성과…강원 종합 순위 6위 이바지

이미지 확대 멀리뛰기 하는 한결(강원체고)

멀리뛰기 하는 한결(강원체고)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18세 이하 부문에 참가한 강원 학생 선수단이 금메달 32개, 은메달 36개, 동메달 42개 등 총 1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작년보다 10개 늘어난 기록으로, 17개 시도 중 고등부 메달 순위 4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이로써 강원 학생 선수단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종합 순위 6위를 달성하는 데 이바지했다.

역도 심도은(강원체고)과 사이클 홍하랑·홍윤화(양양고)가 3관왕, 육상 한결(강원체고), 양궁 최철준(강원체고), 댄스스포츠 박준·박하비(강원예술고)가 2관왕을 차지했다.

특히 강원체고는 금메달 16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9개 등 총 47개 메달을 획득해 학생 선수단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또한 양양고 사이클부는 금메달 5개, 은메달 7개 동메달 2개 등 총 14개의 메달을 따내며 도내 단일 학교·단일 종목 중 최다 메달을 획득했다.

테니스 종목에서는 양구고가 남자부 전국 최초로 6연패를 달성했고, 여고부
(봉의고·원주여고 선발팀)도 2연패를 달성하며 2년 연속 동반 우승으로 고등
부 테니스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미지 확대 양구고 테니스부 남자부 전국 최초 6연패를 달성

양구고 테니스부 남자부 전국 최초 6연패를 달성

[양구교육지원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등부 테니스 남녀동반 2연패는 강원 테니스 선수단이 전국체전에 참가한 이래 최초로 달성한 결과다.

또한 전교생 17명인 삼척 도계전산정보고의 소프트테니스부가 여고부 단체전 금메달, 개인 단식 은메달, 개인 복식 동메달을 획득하며 '작은 학교의 기적'을 이뤄냈다.

신경호 교육감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강원 학생 선수들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교 운동부 계열화 정책을 통해 이들이 지역에서 성장하며 모든 종목에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10월24일 14시21분 송고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