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대도서관(45·나동현)이 세상을 떠난 후 전처 윰댕(40·이채원)이 심경을 전했다.
윰댕은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 피드에 글이 조금 뜸했다"며 "추석 전후로 여러 가지 일들이 겹치기도 하고, 솔직히 마음이 좀 무거운 날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동안은 그냥 조용히 저한테 집중하면서 보내고 싶었다"며 "그 사이 계절은 훌쩍 바뀌고 이제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해졌다. 그동안 기다려주신 분들, 늘 고맙다"고 전했다.
윰댕과 대도서관은 2015년 결혼해 BJ 커플로 큰 인기를 모았다. 결혼 이후에도 함께 방송과 콘텐츠 제작을 이어가며 활발히 활동했다.
2020년 윰댕이 전 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있음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고, 2023년에는 이혼 소식을 전하며 "안 좋은 일로 헤어지는 건 아니다"라며 "친구로 지내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대도서관은 지난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뇌출혈로 알려졌다. 윰댕은 상주로서 대도서관의 빈소를 지켰다. 그는 "여동생분의 부탁이 있었다"며 "돈 때문에 상주를 했다는 이야기는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대도서관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윰댕에게 책임을 묻는 악성 글이 게시되기도 했다. 이에 윰댕은 일부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댓글창을 닫는 등 대응에 나섰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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