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웨이, 상반기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1위

2 days ago 1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발표
중국 시장, 상반기 1년 전보다 34% 성장
"삼성 약진, 샤오미의 활발한 해외 진출" 전망도

[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중국 화웨이가 올해 상반기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또 하반기에는 삼성전자가 더 약진하고, 중국의 샤오미·아너·오포 등이 더 활발하게 해외시장에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지난 3월 출시된 화웨이의 '퓨라 X' 이미지. [사진=화웨이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지난 3월 출시된 화웨이의 '퓨라 X' 이미지. [사진=화웨이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지난 3월 출시된 화웨이의 '퓨라 X' 이미지. [사진=화웨이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세계 폴더블 시장 점유율과 성장률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

17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트래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대비 16% 성장했다.

특히 지역별로 중국 시장은 1년 전보다 34% 커졌다. 세계 시장보다 중국 시장의 성장 속도가 두 배 이상 빠른 것이다. 카운터포인트 측은 중국 정부의 보조금과 신제품 출시 등이 그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카운터포인트 측은 또 기업별 점유율을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세계 시장에서 중국 화웨이가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의 신제품인 '퓨라 X'를 비롯해 '포켓2'와 '노바 플립' 등이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했다.

카운터포인트는 또 폴더블 제품의 가격이 더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폴더블 시장도 프리미엄 시장과 중가형 시장으로 나눠질 것으로 내다봤다. '폴더블=고가'라는 인식이 낮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반기에는 삼성의 약진뿐만 아니라, 샤오미와 아너, 오포 등이 글로벌 폴더블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멍멍 장 카운터포인트 책임 연구원은 "화웨이가 중국 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면서 샤오미와 아너, 오포 등은 중국 내 점유율 확대가 쉽지 않다고 판단해, 하반기부터는 유럽과 동남아, 중동·아프리카(MEA) 등 해외 시장을 더 적극적으로 공략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포토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