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1위 화천 KSPO와 8일·15일 '챔피언결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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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여자축구 WK리그 서울시청이 인천 현대제철을 따돌리고 12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하며 역대 첫 우승을 향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서울시청은 1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제철과 2025 WK리그 플레이오프(PO) 단판 승부에서 0-0으로 비겼다.
무승부가 되면 정규리그 순위가 높은 팀이 어드밴티지를 갖는 규정에 따라 정규리그 2위 서울시청이 3위 현대제철을 밀어내고 챔피언결정전 진출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
서울시청이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건 2013년 이후 무려 12년 만이다.
당시 서울은 처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가 현대제철에 발목이 잡히며 우승 기회를 놓쳤는데, 공교롭게도 11년 만에 나선 PO에서 현대제철을 제치고 챔피언결정전에 나서는 기쁨을 맛봤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현대제철과 4차례 맞대결을 펼쳐 2승 2무로 앞섰던 서울시청은 이날 다섯 번째 대결에도 비기면서 현대제철 상대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전리품으로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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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화천 KSPO와 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은 11월 8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치러지고, 2차전은 11월 15일 오후 2시 정규리그 1위 팀 화천 KSPO의 홈구장인 화천생체구장에서 열린다.
서울시청은 전반 중반 김민지가 골 지역 왼쪽에서 강하게 때린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 전반 29분엔 정민영이 과감하게 올려 찬 프리킥 직접 슈팅이 골키퍼 키는 넘겼으나 골대에 맞아 득점으로까지 연결되진 못했다.
탈락 위기에 놓인 현대제철은 후반전 파상공세를 펼쳤다.
그러나 서울시청 골키퍼 우서빈의 벽을 뚫어내지 못했다.
우서빈은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horn9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11월01일 16시31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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