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대회 유치 인프라' 순천 스포츠파크, 중앙 투자심사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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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미확보, 행안부 반려…내년 확보해 내년 심사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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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청

[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세계 유니버시아드 유치 인프라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스포츠파크 건립 사업이 행정안전부 투자심사 문턱을 넘지 못했다.

24일 순천시에 따르면 '남해안 남중권 종합스포츠파크' 조성 사업은 최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자심사에서 국비가 확보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반려 판정을 받았다.

지방재정 투자심사는 국비를 포함해 총 200억원 이상 사업을 대상으로 하며 통상 1, 4, 7월 매년 3차례 이상 이뤄진다고 순천시는 전했다.

순천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등을 통해 국비나 도비를 확보한 뒤 이르면 내년 1월 심사에 재도전하기로 했다.

순천시는 대룡동, 안풍동 일대 약 32만㎡에 465억원을 들여 다양한 종목의 체육 시설을 갖춘 스포츠파크를 조성할 예정이다.

스포츠파크 등 인프라를 확대해 지난 대선 과정에서 민주당이 순천 지역 공약으로 내세운 세계유니버시아드 유치를 실현하는 데도 힘쓸 방침이다.

sangwon70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10월24일 14시5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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