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최정, KBO리그 최초 '10시즌 연속 20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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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득점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6회 말 1사 주자 1, 3루 SSG 현원회의 1타점 적시타때 홈을 밟은 최정이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2025.8.6 soonseok02@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최정(38·SSG 랜더스)이 또 한 번 빛나는 '홈런 이정표'를 세웠다.

최정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 경기, 7-4로 앞선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오른손 불펜 이승현의 시속 143㎞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최정의 올 시즌 20번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최정은 KBO리그 최초로 '10시즌 연속 20홈런' 기록을 달성했다.

최정은 2016년부터 올해까지, 10시즌 연속해서 홈런 20개 이상을 쳤다.

올 시즌 전까지 최정은 친구 박병호(삼성 라이온즈)와 9시즌 연속 20홈런 타이기록을 보유했다.

박병호는 2012년부터 2022년까지(2016·2017년은 미국프로야구 진출) 9시즌 연속 20홈런을 쳤다.

최정은 허벅지 부상으로 고전했던 올해도 홈런 20개를 채워, 연속 시즌 20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KBO리그 최초로 500홈런 시대를 열고, 이날까지 515개로 KBO 통산 홈런 1위를 달리는 최정은 2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에 이어, 10시즌 연속 20홈런까지 최초 기록을 연이어 달성했다

jiks79@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09월11일 21시41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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