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vs첸백시, '6억대 소송' 1차 조정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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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SM엔터테인먼트와 그룹 엑소의 첸, 백현, 시우민(이하 첸백시)의 계약 분쟁 1차 조정이 결렬됐다.

서울동부지법 제15민사부(조용래 부장판사)는 23일 SM과 첸백시가 쌍방 제기한 계약이행·정산금 청구 소송의 1차 조정 기일을 열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엑소의 사다리타고 세계여행 - 첸백시 일본편' 제작발표회에서 첸백시 멤버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엑소의 사다리타고 세계여행 - 첸백시 일본편' 제작발표회에서 첸백시 멤버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 조정기일은 양측의 법률대리인만 참석해 비공개로 진행됐다.

첸백시는 지난 2023년 6월 소속사 SM의 부당한 장기 계약과 불투명한 정산을 주장하며 갈등을 빚었다. 이후 양측은 극적으로 합의했고, 첸백시는 지난해 1월 SM과 상호 협의를 바탕으로 독립 레이블사 INB100을 설립했다.

하지만 첸백시 소속사 IBN100 측이 기자회견을 열고 SM을 상대로 전면전을 선포하며 다시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SM은 첸백시를 상대로 "개인 활동 매출의 10%를 지급하기로 한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다"며 계약 이행 청구 소장을 제출했고, 첸백시 측은 SM에 대해 정산금청구소송을 제기하며 법정 싸움에 돌입했다.

법원은 양측이 낸 소송을 모아 지난 1일 조정에 회부했으며, 소송가액은 약 6억원이다. 2차 조정 기일은 내달 2일 열린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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