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HBM 주역들 금·은·동 산업훈장 잇따라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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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연구개발·특허 등 공로 인정 내용도 다양
송청기 TL, 특허청 주최 발명의날서 동탑산업훈장
이상락 부사장, 지난해 무역의날에 금탑산업훈장
김춘환 부사장, '산업기술 R&D 종합대전'서 은탑산업훈장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개발 주역들이 최근 정부가 수여한 금·은·동 산업훈장을 차례로 수상했다.

HBM 제조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대응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송청기 SK하이닉스 TL. [사진=SK하이닉스 뉴스룸]동탑산업훈장을 받은 송청기 SK하이닉스 TL. [사진=SK하이닉스 뉴스룸]

20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HBM 개발을 담당하는 송청기 TL는 지난 19일 특허청 주최로 열린 '제60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2005년 SK하이닉스에 입사한 송 TL은 20여년간 메모리 설계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DDR2 개발을 시작으로 다수의 D램 제품 개발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HBM과 차세대 메모리 등 300여 건의 특허를 출원·등록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 TL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며 SK하이닉스는 최근 6개월새 '금·은·동 산업훈장'을 모두 받게 됐다.

이상락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김춘환 부사장은 '산업기술 R&D 종합대전'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송청기 SK하이닉스 TL. [사진=SK하이닉스 뉴스룸]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이상락 SK하이닉스 부사장. [사진=SK하이닉스 뉴스룸]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송청기 SK하이닉스 TL. [사진=SK하이닉스 뉴스룸]은탑산업훈장을 받은 김춘환 SK하이닉스 부사장. [사진=SK하이닉스 뉴스룸]

이상락 부사장은 AI 시대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난해 상반기 기준 186억 달러 수출 실적을 기록하는 등 국가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김춘환 부사장은 연구개발(R&D) 공정 담당으로 HBM의 핵심인 TSV 요소 기술 개발의 선행 단계부터 참여해 15년간 연구를 이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SK하이닉스는 "송 TL의 특허 개발과 저변 확대 등의 노력은 국가와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자양분이 됐다"며 "국내 반도체 업계가 쌓아온 선도적인 위상을 더 견고히 하도록 앞으로도 구성원들의 연구개발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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