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데이터센터부터 생활밀착형 AI 서비스까지 전방위 공개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SK텔레콤이 월드 IT쇼(WIS)에 참가해 인공지능(AI) 기반 핵심 인프라를 대거 공개한다.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중심으로 산업 현장은 물론 가정, 직장, 병원, 쇼핑 공간 등 다양한 생활 영역에 AI를 접목하는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전시관 조감도 [사진=SKT]](https://image.inews24.com/v1/91d76cd6587e67.jpg)
SK텔레콤은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종합 전시회 '2025 월드 IT쇼(WIS)'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에서 SK텔레콤은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AI Infra Super Highway)'를 주제로 864㎡ 규모의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AI 데이터센터(AI DC) 솔루션을 비롯해 일상 속에 적용된 다양한 AI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관람객은 △AI DC △AI 팩토리 △AI 오피스 △AI 홈 △AI 병원 △AI 마켓 등 각 존에서 AI 기술이 실생활에 적용된 사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MWC 25에서 발표한 AI 피라미드 2.0 전략을 'AI 골드러시'로 형상화한 이벤트 공간도 마련된다.
AI 인프라 기반 핵심 기술 대거 공개
SK텔레콤은 지난해 AI DC, GPU 클라우드 서비스, 에지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AI DC 운영에 필수적인 분산 전력 수급, AI 기반 최적 제어 기술, 액침냉각 기반 발열 관리 솔루션 등이 소개된다.
AI DC 인프라 매니저, AI DC 시큐어 에지 등 인프라 효율성을 높이는 SK텔레콤의 자체 솔루션과 함께 GPU 자원 관리 솔루션 'AI 클라우드 매니저', GLOMO 어워드를 수상한 '페타서스 클라우드'도 공개된다.
또한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 'HBM3E'와 CXL 인터페이스 기반 차세대 메모리 △SKC의 AI 반도체용 유리 기판 △리벨리온의 NPU 기반 AI 가속기 등 그룹사 기술력도 집약돼 전시된다.
통신 인프라와 AI 기술을 융합한 네트워크 AI 분야에서도 성과가 전시된다. GPU가 탑재된 AI 기지국 'AI-RAN', 자율주행 기술 VLAM을 활용한 AI 로봇, 이동형 AI CCTV 등 다양한 산업 현장 적용 사례도 함께 선보인다.
AI B2B·B2C 서비스 체험 중심 구성
SK텔레콤은 다양한 AI B2B·B2C 서비스도 전시한다. B2B 분야에서는 업무용 AI 에이전트 '에이닷 비즈', 반려동물 AI 진단 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 음성 분석 기반 질환 진단 기술 '보컬 비전' 등을 소개한다.
B2C 부문에서는 자체 개발한 LLM '에이닷 엑스'를 탑재한 AI 에이전트 '에이닷', 개인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는 AI 구독 마켓 'T우주', 공기 정화와 건강 체크 기능을 갖춘 AI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 등을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별도 운영되는 이벤트 공간에서는 AI 피라미드 2.0 전략을 '철도-곡괭이-금'으로 은유해 시각화한 'AI 골드러시 존'이 마련된다. 관람객은 레이싱 및 슈팅 게임을 통해 전략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실장은 "관람객들이 SK텔레콤의 전시관에서 AI로 변화하는 일상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SK텔레콤이 제시하는 혁신적인 AI 기술과 서비스가 새로운 생활상을 여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