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코너서 열연"⋯'개그콘서트', 故 정세협 마지막 무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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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개그콘서트'가 지난 6일 숨진 개그맨 故 정세협의 마지막 무대를 공개한다.

오는 12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는 새 코너 'BJ 레이블'을 처음 선보인다. 개그맨 정세협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코너이기도 하다.

'개그콘서트'가 故 정세협의 마지막 무대를 방송한다. [사진=KBS]

'BJ 레이블'은 인터넷 방송을 하는 BJ들이 모든 상황을 방송하듯이 대처하는 새로운 코너다. 故 정세협을 비롯해 이정수, 김여운, 서유기, 유연조, 황혜선 등이 출연해 독특한 웃음을 선사할 계획이다.

병원에 입원한 친구 김여운을 위해 'BJ 레이블' 이정수, 서유기, 유연조가 출격한다. 이들은 김여운의 병원비와 수술비를 인터넷 방송 리액션으로 해결하려는 기발한 시도를 펼친다.

'개그콘서트' 측은 "정세협은 이 코너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고 전했다.

故 정세협은 고 지난 6일 오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1984년 생인 정세협은 2008년 SBS 10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2012년 SBS '개그투나잇'에서 선보인 코너 '하오 앤 차오'를 통해 주목받았다. 지난 2015년 백혈병 진단을 받았으며, 2022년 한 유튜브에 출연해 5년간의 투병 생활과 함께 골수이식을 받고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전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정세협은 2024년 4월 '개그콘서트'에 합류해 '마지막 출근', '이정수C 정세협C', '이토록 친절한 연애', '해바라기 포장마차', '지옥의 출근길' 등에 출연해 몸을 사리지 않는 개그 열정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달 14일 방송된 코너 '세기의 대결'에서는 13년 만에 자신의 대표 캐릭터 '차우차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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