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밴드 오아시스가 5만 5천 명 관객 앞에서 16년 만 내한공연 시작을 알렸다.
21일 오후 8시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오아시스 내한 공연 'OASIS Live '25 South Korea'가 열렸다.
![밴드 오아시스 월드 투어 콘서트 현장 이미지 [사진=오아시스 SNS]](https://image.inews24.com/v1/d095c027dce95f.jpg)
밴드 오아시스 월드 투어 콘서트 현장 이미지 [사진=오아시스 SNS]오아시스의 리유니온을 알리는 영상으로은 시작된 공연은 처음부터 뜨거웠다.
첫 곡 '헬로우'가 시작되자 관객들은 손을 들고 환호하며 떼창을 시작했다. 노엘 갤러거의 손짓 하나에 함성이 쏟아졌고 리암 갤러거의 목소리에 감탄이 터져나왔다.
플로어부터 3층까지 빼곡히 위치한 5만 5천 관객은 "오아시스!"를 외치며 이들의 내한 공연을 자축했고, 노엘 역시 한국 관객들의 열정적인 모습에 공연 초반부터 큰 감동을 받은 듯 가슴을 두드리며 기억하겠다는 제스처를 취하기도 했다.
한편 1991년 결성되고 1994년 정규 1집을 발표한 오아시스는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수많은 명곡으로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았으나 리암 갤러거와 노엘 갤러거의 불화로 2009년 해체했다. 각자 활동을 이어오던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27일 오아시스 전격 재결합을 발표했다.
오아시스는 2006년 전석 매진을 기록한 첫 내한공연에 이어 2009년에는 단독 공연과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한 해에만 2번 한국을 찾았고 투어에서 좀처럼 선보이지 않았던 ‘Live Forever’를 특별히 연주할 만큼 한국 공연과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해 왔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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