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A "K-PaaS 상용 도입 86.5%…공공·민간서 확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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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진출 가속… 베트남·일본서 첫 해외 적용 사례 확인

[아이뉴스24 윤소진 기자] 국내 클라우드 표준 플랫폼 K-PaaS(서비스형플랫폼) 인증 제품의 도입이 공공과 민간 시장 전반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025년 K-PaaS 도입현황. [사진=OPA]2025년 K-PaaS 도입현황. [사진=OPA]

오픈클라우드플랫폼얼라이언스(OPA)가 6일 발표한 ‘K-PaaS 도입 랜드스케이프(Landscape)’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상용 PaaS 도입 비중이 86.5%로 급증했다. 공공기관 도입률도 58.1%를 기록했다.

올해 신규로 K-PaaS 인증 제품이 적용된 시스템은 74개로, 총 64개 기관 및 기업이 이를 활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용 PaaS 제품 도입 비중은 전년(43.8%)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도입 유형에서는 공공기관이 43건(58.1%)으로 민간(31건, 41.9%)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행정·교육·금융 분야가 전체의 43.2%(32건)를 차지했다.

OPA는 올해 처음으로 해외 도입 현황도 조사했다. 베트남과 일본 등에서 헬스케어 플랫폼, 모바일 콘텐츠, 실시간 공연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K-PaaS 기반 제품이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홍진 OPA 의장은 "조사 초기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K-PaaS 기반의 헬스케어 플랫폼,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실시간 공연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 진출 사례가 확인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국내에서 검증된 K-PaaS의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OPA는 향후 이와 같은 해외 도입 사례를 적극 발굴 및 홍보하고, 해외 파트너십 확장 및 영문 콘텐츠 제작 등 정책적 지원을 통해 K-PaaS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발판을 마련하고 해외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윤소진 기자(soj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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