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액체냉각 솔루션' 엔비디아 인증…AIDC 시장 공략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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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지난 4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데이터센터월드(DCW) 2026'에서 선보인 CDU 제품. [사진=LG전자 제공] [아이티비즈 박미숙 기자] LG전자의 액체냉각 솔루션인 CDU(Coolant Distribution Unit)이 엔비디아 최종 품질 인증 획득했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DC) 공급망 공식 진입해, 액체 냉각 시장의 '퍼스트 무버'로서 주도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인증 받은 LG전자 600kW급 CDU는 액체냉각의 심장 역할을 하는 핵심 설비다. 데이터센터 공간 전체를 식히는 기존의 공랭식(Air Cooling) 냉각 방식에 칩셋의 열을 직접 흡수하는 액체냉각 솔루션을 추가로 결합하는 방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LG전자의 CDU는 고밀도 AI 서버의 GPU와 CPU에 장착된 콜드 플레이트로 냉각수를 순환시켜, 칩에서 발생하는 열을 회수하는 ‘다이렉트 투 칩(Direct-to-Chip, DTC)’ 솔루션을 구현해 기존 공랭식 시스템과 시너지를 발휘한다. 온도 제어 정밀도를 ±0.25°C까지 구현해 고발열 AI GPU의 열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가상 센서(Virtual Sensor) 기술과 누수 감지 기능을 지원하며, 표준 프로토콜을 통해 데이터센터 통합관제시스템과 유기적으로 연동된다. LG전자는 엔비디아가 요구한 장애 대비 운전 시험에서도 펌프나 CDU 그룹에 이상이 생겼을 때 예비 장치로 안정적으로 전환돼, 냉각 운전이 중단 없이 유지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엔비디아 인증은 대부분의 AI 데이터센터에서 활용되는 엔비디아 서버랙의 발열을 제어할 수 있는 독보적 기술 신뢰성을 입증함으로써, LG전자 CDU가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의 핵심 공급망에 공식적으로 진입했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메가와트(MW)급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1MW·2.5MW·4MW 등 대용량 CDU 전 라인업을 대상으로 엔비디아 인증 획득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LG전자 ES사업본부장 이재성 사장은 “AI 데이터센터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신뢰성 높은 액체냉각 솔루션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독보적인 자체 냉각 기술과 그룹 차원 역량을 결집한 ‘원(ONE) LG’ 통합 인프라 솔루션 역량을 바탕으로, AI 데이터센터 분야의 토털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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