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대상 법률 특화 AI 솔루션 공동 개발 등 디지털 전환 사업 확대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KT는 리걸테크 전문기업 엘박스와 공공 분야 인공지능 전환(AX)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회사는 공공기관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국내 리걸테크 시장의 성장을 선도하는 데 협력의 뜻을 모았다.
![KT Enterprise부문 공공사업본부장 유용규 전무(왼쪽)와 엘박스 이진 대표(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https://static.inews24.com/v1/6b7aa223f21030.jpg)
양사는 △공공기관 AX 사업 기회 공동 발굴 및 참여 △법률 특화 AI 솔루션 개발 및 도입 △공공 법률 데이터 기반의 공동 연구개발 등을 중심으로 협력을 이어간다. 법률 특화 AI 기술과 공공사업 역량을 결합해 고도화된 협업 모델을 강점으로 내세워 공공 리걸테크 시장에서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내겠다는 포부를 강조했다
KT는 공공기관별 업무 환경과 규제를 고려한 '한국적 AI 모델'을 접목한다. 공공 맞춤형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AX 솔루션 등 인공지능통신기술(AICT) 및 시스템 설계 역량과 스마트 모바일 업무 환경 구축 등 실제 공공기관 AX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엘박스는 AI 기반 법률 정보 플랫폼 '엘박스 AI' 등을 기반으로 KT와 공공 AX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 10대 로펌부터 헌법재판소, 법무부, 경찰청 등 1000여 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대법원 법원행정처와 함께 약 500명의 법관을 대상으로 엘박스 AI 체험단을 운영한 바 있다.
유용규 KT 공공사업본부장은 "KT는 공공분야 디지털 전환의 핵심 키워드를 법률이라고 판단했다"며 "엘박스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법률에 특화된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기관의 입장에서 실질적인 업무 효율성 향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