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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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룩스·경찰청 등과 AI 컨소시엄 구성…'믿:음 2.0' 7월 오픈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KT는 정부의 '독자적인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 출사표를 던졌다고 23일 밝혔다.

KT 로고 [사진=KT]KT 로고 [사진=KT]

KT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솔트룩스, 크라우드웍스, 매스프레소, 투모로 로보틱스, 경찰청, 고려대 의료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컨소시엄에서 주관사로 참여한 KT는 210B 파라미터 규모의 AI 모델을 독자 기술로 개발한 경험을 갖고 있다. AI 인력도 천 명 이상 확보해 지속적인 채용과 육성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체 개발한 AI 모델 '믿:음'을 국내 대기업 최초로 오픈소스로 공개했고, 오는 7월에는 '믿:음 2.0'을 누구나 상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솔트룩스는 10년간 한국어 인공지능 프로젝트 '엑소브레인'을 주관한 바 있으며, 크라우드웍스는 지능형 데이터 전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AI 학습 데이터를 구축해왔다. 매스프레소는 글로벌 1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AI 학습 플랫폼 '콴다(QANDA)'를 운영하고 있다.

컨소시엄에는 투모로 로보틱스도 참여해 피지컬 AI(Physical AI) 역량을 더했다. 이 기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K-휴머노이드 연합 핵심 참여사로 활동 중이다.

KT 컨소시엄은 민간 기업뿐 아니라 경찰청과 고려대 의료원 등 공공기관도 포함돼 차별화를 이뤘다. 해양경찰청, 헌법재판소, 법무법인 린·세종·율촌 등 수요 기관과 리벨리온, 모빌린트, 하이퍼엑셀 등 AI 반도체 기업들도 협력에 나섰다.

또한 AI 반도체 권위자인 위구연 하버드대 교수와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XAI) 분야의 대표 연구자인 이수인 워싱턴대 교수도 기술 자문으로 참여했다.

KT는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로 구성된 KT의 AI 원팀이 대한민국 국가 대표 AI 기술뿐만 아니라 국내 AI 대중화와 생태계 확산까지 선도하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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