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금융감독원과 내달부터 불법사금융(불법대출·불법추심) 유형을 포함한 민생침해 금융범죄 전반에 걸쳐 협력을 강화한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해 12월 주식 리딩방 등 불법금융투자 유형의 스팸문자 차단을 위해 협력한 바 있다.
이번에 불법사금융 유형으로 협력 범위를 넓혔다. 구체적으로 △불법사금융 유형 스팸문자 신규 차단 △불법금융투자 스팸문자 차단 지속 강화 △민생침해 금융범죄 피해 주의 안내 문자 발송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동연 KISA 국민피해대응단장은 “이번 협력 강화로 민생침해 금융범죄에 악용되는 스팸문자 차단 효과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금감원과 공조를 다방면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