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레이디스오픈, 총상금 10억원으로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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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레이디스오픈, 총상금 10억원으로 증액

다음달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이 총상금을 10억원으로 늘렸다.

22일 KLPGA투어에 따르면 지난해 총상금 8억원 규모였던 KG 레이디스 오픈은 올해 2억원을 증액했다. 이에 따라 우승 상금도 1억4400만원에서 1억8000만원으로 늘어났다.

KG 레이디스 오픈이 총상금 10억원 대열에 합류하면서 올해 열리는 KLPGA 투어 대회 30개 가운데 29개가 총상금 10억원을 넘기게 됐다. 이에 따라 올해 KLPGA 투어 총상금 규모는 331억원으로 늘어났다. 총상금 증액을 검토하는 하반기 대회도 있어 총상금 규모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김상열 KLPGA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상금 증액을 결정해 주신 KG 그룹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10억원 대회로 발돋움한 KG 레이디스 오픈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G 레이디스 오픈은 다음 달 29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도 용인시 써닝포인트CC에서 열린다. 디펜딩 챔피언은 배소현이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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