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N·INF컨설팅 합병…IT컨설팅사 '블루어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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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블루어드 제공][사진= 블루어드 제공]

아이에스티엔(ISTN)과 아이엔에프(INF)컨설팅 합병을 통해 국내 최대 독립 IT컨설팅·솔루션 기업 '블루어드'가 출범했다.

ISTN은 SAP 기반 클라우드 전환과 전사자원관리(ERP)·IT컨설팅 분야에서 연매출 1300억원(2025년 기준)을 기록한 기업이다. INF컨설팅은 토큰증권(STO) 등 디지털 자산 플랫폼 부문에서 500억원 규모 매출을 올리고 있다.

양사 합병으로 블루어드는 연매출 2000억원 규모 독립 IT 서비스 기업으로 거듭났다.

조직은 이성열 회장이 회장 겸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김종도 대표가 총괄 대표이사 사장으로서 경영을 총괄한다. 백만용 대표는 금융 부문, 김재영 대표는 제조·유통 부문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됐다.

이성열 블루어드 회장은 “계열사가 아닌 독립 기업 중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IT컨설팅 회사가 됐다”며 “기업 간 거래(B2B) 디지털 서비스와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K-엑센츄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회사명 '블루어드'는 '우량주(Blue Chip)'와 '~을 향하다(Ward)'의 합성어다. '디지털 우량 기업으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았다. 블루어드는 향후 SAP 서비스와 디지털 자산 플랫폼을 양축으로 성장 전략을 추진한다. 오는 2027년 기업공개(IPO)한다는 목표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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