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2Q 매출액 1조3129억⋯전년比 12.7%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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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당기순이익, 지난해 대비 1028.9% 늘어⋯영업이익은 19% 감소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CJ ENM(대표 윤상현)은 연결 기준 2025년 2분기 실적으로 매출 1조3129억원, 영업이익 286억원, 당기순이익 114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각각 12.7%, 1028.9%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0% 감소했다.

요약 손익 계산서. [사진=CJ ENM]요약 손익 계산서. [사진=CJ ENM]

부문별로 보면 미디어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한 3193억원, 영업손실은 80억원으로 집계됐다. 티빙은 최근 웨이브 더블 이용권, 배달의민족 제휴, 광고형 요금제 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및 신규 가입자 수가 늘었다. KBO 흥행 등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광고 매출이 88% 성장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해외 프리미엄 콘텐츠 딜리버리 확대와 국내 콘텐츠 해외 유통 다각화를 통해 지난해 대비 42.7% 증가한 410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2억원으로 축소됐다. 피프스시즌은 32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음악 부문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9.5% 증가한 1972억원, 영업이익은 248.7% 증가한 17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일본 라포네 엔터테인먼트가 분기 최대 매출액인 922억원을 달성하며 매출성장을 견인했다. 이외에도 자체 아티스트 콘서트와 KCON JAPAN 2025 등 라이브 컨벤션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했다.

커머스 부문은 영상 쇼핑 기반 신규 콘텐츠 IP(지식재산권) 인기와 빠른 배송 경쟁력 강화의 영향을 받았다.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3858억원을 기록한 것이다. 영업이익은 214억원으로 집계됐다. 유튜브, 틱톡 등 외부 채널에서의 숏폼 콘텐츠 확산에 따라 모바일 앱 유입이 증가하며, 상반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액은 47.1% 증가했다.

CJ ENM 관계자는 "2분기 다수 웰메이드 콘텐츠를 통해 독보적 제작 경쟁력을 입증했다. 글로벌 사업은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우수한 콘텐츠 및 음악 기반 IP 생태 시스템 MCS의 글로벌 확장,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익성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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