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173 도하, 포켓돌과 전속계약 소송전 "너무 큰 불합리함"(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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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BAE173 도하가 포켓돌스튜디오를 상대로 소송전을 치른다.

도하(본명 나규민)는 최근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정산 문제 및 회사의 일방적인 활동 중단 통보 등이 이유로 알려졌다.

BAE173 도하 이미지 [사진=도하 인스타그램]BAE173 도하 이미지 [사진=도하 인스타그램]

이후 도하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도 큰 불합리함이 있었다"며 소속사와 소송전을 치르는 이유를 밝혔다.

도하는 "내 의지와 다르게 회사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예정된 활동을 이어갈 수 없게 됐다"며 "많이 고민했지만 결국 내릴 수 밖에 없는 결정을 내렸다"고 털어놨다.

도하는 "기다려준 분들께 혼란과 걱정을 드려 죄송하다. 내 상황이 동료 멤버들의 걸음에 부담이 되지 않길 바란다"며 "이번 활동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마음 깊이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BAE173 멤버가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한 건 남도현에 이어 도하가 두 번째다. 남도현은 2023년 소송전에서 승소해 소속사 계약 해지 후 솔로 활동 중이다.

아래는 도하(본명 나규민)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나규민입니다.

오랜 시간 기다려주신 분들께 이렇게 말씀드리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처음 몸 담았던 그룹이고 저에게도 첫 정규 앨범은 큰 의미었기에,

그 누구보다 진심으로 열심히 준비했고, 무대에서 다시 인사 드리길 간절히 바랐습니다.

하지만 제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도 큰 불합리함이 있었습니다.

제 의지와는 다르게 회사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예정된 활동을 이어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에, 많이 고민했지만, 결국 내릴 수밖에 없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 선택에 대해 유감스럽지 않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습니다.

기다려주신 분들께 혼란과 걱정을 드려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저의 상황이 동료 멤버들의 걸음에 부담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번 활동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마음 깊이 응원합니다

이렇게 아쉬운 형태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끝을 완벽히 맺지 못한 점, 그리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항상 기다려 달라고만 해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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