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날들', 10월 좋아하는 방송프로 1위⋯'태풍상사'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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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입력 2025.10.28 15:45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화려한 날들'이 10월 인기 프로그램을 선정된 가운데 '태풍상사'가 주목 받기 시작했다.

한국갤럽이 2025년 10월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방송영상프로그램을 물은 결과(2개까지 자유응답), KBS2 주말 드라마 '화려한 날들'이 선호도 2.5%로 1위를 차지했다.

배우 정일우-정인선-윤현민이 6일 오후 서울 신도림 더세인트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KBS2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배우 정일우-정인선-윤현민이 6일 오후 서울 신도림 더세인트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KBS2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화려한 날들'은 비혼주의를 고수하는 종합 건축 부자재 회사 SV팀의 유능한 대리 '이지혁'(정일우)과 그에게 고백한 적 있는 대학 동아리 후배이자 열정적인 카페 매니저 겸 인테리어 디자이너 '지은오'(정인선)를 중심으로 요즘 30대와 그들 부모 세대가 처한 상황을 보여주는 가족 드라마다. KBS2의 동시간대 전작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도 올해 6, 7월 1위에 오른 바 있다.

단, 이번 달은 1위부터 10위까지 선호도 차이가 매우 작은 편이다. 2013년 1월부터 152개월(2014년 5월은 세월호 참사, 2022년 2월은 베이징 동계올림픽으로 건너뜀) 조사에서 1위작 평균 선호도는 8.6%다(최근 연평균: 2021년 6.9%, 2022년 8.5%, 2023년 6.2%, 2024년 5.5%).

월별 1위 선호도 최고 기록 보유 프로그램은 '재벌집 막내아들'(JTBC, 2022년 12월 16.6%),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ENA, 2022년 8월 16.4%), '무한도전'(MBC, 2015년 1월 16.0%) 순, 최저는 '화려한 날들'(KBS2, 2025년 10월 2.5%), '에스콰이어'(JTBC, 2025년 8월 2.8%), '나 혼자 산다'(MBC, 2024년 6월 3.4%, 7월 3.5%) 순이다.

배우 이준호, 김민하가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링크서울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 '태풍상사'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tvN '태풍상사', 넷플릭스 '다 이루어질지니' 공동 4위, tvN '신사장 프로젝트' 6위

지난달 1위작 임윤아('연지영')·이채민('이헌') 주연 tvN 주말극 '폭군의 셰프'가 SBS 장수 예능 '런닝맨'(이상 2.4%)과 공동 2위로 긴 여운을 드러냈다.

tvN 동시간대 후속작인 이준호('강태풍')·김민하('오미선') 주연 '태풍상사'가 김우빈('지니')·수지('가영') 주연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이상 2.1%)와 공동 4위, 한석규('신사장')·배현성('조필립') 주연 tvN 월화극 '신사장 프로젝트'(2.0%)가 6위, MBC 싱글라이프 예능 '나 혼자 산다', EBS 다큐멘터리 '세계테마기행'(이상 1.9%)이 공동 7위, '1박 2일 시즌4'(KBS2), '나는 자연인이다'(MBN)(이상 1.8%)가 공동 9위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 9년 만에 20위권 재진입

20위권에는 리얼리티 연예 예능 '나는 SOLO(솔로)'(ENA·SBS Plus), '유 퀴즈 온 더 블럭'(tvN)(이상 1.7%, 공동 11위), 추석 기간 대통령 부부 출연으로 화제였던 '냉장고를 부탁해'(JTBC, 1.4%, 13위), '미스터트롯3'(TV조선), '놀면 뭐하니?'(MBC), 전여빈('김영란', '부세미')·진영('전동민') 주연 ENA 월화극 '착한 여자 부세미'(이상 1.3%, 공동 14위), '미운 우리 새끼'(SBS), 김다미('고영례')·신예은('서종희') 주연 JTBC 주말극 '백번의 추억',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SBS)(이상 1.0%, 공동 17위), 장신영('백설희')·서하준('문태경') 주연 MBC 저녁 일일극 '태양을 삼킨 여자'(0.9%, 20위)가 포함됐다.

이번 달 순위권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는 단 한 편이지만, 최상위 5편을 비롯해 20위권 내 절반이 넷플릭스로 송출되고 있다. 참고로, 넷플릭스는 작년 11월부터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가입자가 추가 비용 없이 볼 수 있게 하는 제휴를 통해 이용자를 크게 늘린 것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유료 OTT 서비스는 더 이상 젊은이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올해 상반기 기준 50대의 65%, 60대 이상에서도 36%가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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