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이채민이 '푹군의 셰프'로 포상 휴가 꿈을 이루게 됐다고 기뻐했다.
이채민은 30일 강남의 한 카페에서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종영 인터뷰를 진행하고 작품 이야기를 나눴다.
![이채민이 '폭군의 셰프' 종영 인터뷰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7c8bf1b98892b3.jpg)
이채민이 '폭군의 셰프' 종영 인터뷰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이채민은 "애정을 갖고 있던 작품이라 종영에도 여운이 가질 않고 있다. 저에게는 좋은 작품, 좋은 동료들이 남은 작품이다. 뜻깊고 행복하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 연지영이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왕 이헌(이채민 분)을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다. 첫 회 4.9%로 시작해 가파른 상승곡선을 이어갔고, 최종회 시청률은 17.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올해 tvN 최고 시청률은 물론, 2025년 방영된 전체 미니시리즈 중 최고치다.
이채민은 "첫방송이 4%대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바람대로 되서 기분 좋게 시작을 했다"며 "시청률에 관심을 안 가지려고 했는데, 사람인지라 아침마다 보게 됐다. 그만큼 저도 애정이 있었고 많은 분들이 생각보다 관심과 사랑을 줘서 실감이 안났다. 어안이 벙벙하다"며 작품을 향한 뜨거운 인기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드라마의 높은 인기와 흥행에 '폭군의 셰프' 포상 휴가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폭군의 셰프' 팀은 10월께 베트남 다낭으로 포상 휴가를 가는 것을 논의 중이다.
이채민은 "배우를 하면서 포상휴가를 가는 것이 꿈이었다. '폭군의 셰프'가 잘돼 포상휴가 가면 좋겠다고 입버릇처럼 하고 살았는데 꿈만 같다. (드라마) 관계자들에게도 장난식으로 가고 싶다고 했는데 이루어질지 몰랐다"고 활짝 웃었다.
이채민은 이번 작품을 통해 시청률과 화제성 지수는 물론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급격하게 늘며 '대세 스타'로 자리매김 했다.
이에 이채민은 "드라마를 재미있게 봤다고 하는 사람들 생겨났지만, 아직 크게 실감은 안된다. 더위를 싫어해 많이 돌아다니지 않기도 했고, 대중교통도 이용했지만 각자 할일에 몰두하더라"고 웃었다.
이채민은 "농담삼아 이번 작품 촬영할 때부터 '채민아 이 작품 찍고도 변하지 마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 말을 하는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를 잃지 않으면서 행복하게 하는 법을 찾으려고 한다"고 초심을 강조했다.
'폭군의 셰프' 팀과 동료 배우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제겐 사람이 자산이다. 이 작품을 하며서 소중한 사람들이 선물처럼 다가왔다. 그것만으로 이 작품을 한 의미가 있다. 제가 믿고 따르는 분들이 많이 얻어서 제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채민은 다음 달 24일과 25일 서울을 시작으로 '2025 이채민 팬미팅 투어 챔-인투 유(2025 LEE CHAE MIN FANMEETING TOUR Chaem-into you)'를 개최하고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포토뉴스
English (U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