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퍼스트레이디' 지현우가 대통령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국회의사당을 직접 찾아 대사를 외우는 등의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서울 신도림 더링크서울에서 진행된 MBN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 제작발표회에서 지현우는 "수연(유진 분)이 자신의 꿈을 향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이라면 민철은 정직하게 가는 답답한 인물이다. 수연이 가자고 해도 자기 뜻을 굽히지 않고, 한사람 한사람을 소중히 생각하는 진지하고 진중한 사람이다. 느려서 답답하지만, 국민이 원하는 대통령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MBN '퍼스트레이디'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유진 지현우 이민영 [사진=조이뉴스24 DB ]](https://image.inews24.com/v1/ff247e3f58b2ad.jpg)
MBN '퍼스트레이디'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유진 지현우 이민영 [사진=조이뉴스24 DB ]지현우는 고아원에서 자란 공장 노동자 출신으로 국회의원 후보를 거쳐 마침내 대통령에 당선된 현민철 역을 맡았다.
지현우는 "한 씬이 다른 드라마에 비해 2~3배 가량 길다. 대사량도 많고 연설신도 많다. 어떻게 지루하지 않게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라면서 "현민철의 슬로건이 '진심을 다하겠습니다'인데, 진심을 다해 전달하면 지루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며 준비했다. 국회의사당을 직접 찾아 대사 연습을 하기도 했다"고 캐릭터를 위한 진심을 전했다.
'퍼스트레이디'(극본 김형완 연출 이호현)는 대통령에 당선된 남편이 장차 퍼스트레이디가 될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12부작 드라마. SES 출신 유진, 지현우, 이민영 등이 출연한다.
24일 밤 10시20분 첫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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