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레이디' 이지연, 현실적 악역 변신⋯차세대 기대주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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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지연이 드라마 '퍼스트레이디'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지연은 MBN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에서 대통령 당선인의 딸 현지유(박서경)와 대립하는 고등학생 '박서아' 역을 맡아 신스틸러로 활약 중이다.

배우 이지연이 '퍼스트레이디'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배우 이지연이 '퍼스트레이디'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지난 1, 2일 방영된 3~4회에서는 두 인물의 갈등이 두드러지면서 전개에 큰 영향을 미쳤다. 박서아가 부모의 이혼 소식이 알려진 현지유를 향해 독설을 퍼붓고 격한 몸싸움을 벌인 것.

이를 다른 친구가 휴대전화로 촬영했고, 해당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며 대통령 당선인 부부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됐다. 그러나 차수연(유진)의 이혼 변호사 강선호(강승호)가 등장해 박서아의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 정황이 담긴 영상을 직접 보여주며 압박했고, 박서아는 겁에 질린 채 궁지에 몰렸다.

이지연은 캐릭터가 가진 복합적인 면모를 밀도 있게 담아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현지유와의 대립 장면에서는 몰입도 높은 대사 전달력과 몸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로 현실적인 악역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줬고, 내면의 불안이 드러나는 순간에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의 입체감을 제대로 살렸다.

이지연은 그간 다양한 숏폼 드라마를 통해 안정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바 있다. '퍼스트레이디'를 통해서는 다채로운 연기 변신이 가능한 배우임을 제대로 입증했다. 꾸준히 캐스팅 소식을 알리고 있는 '차세대 기대주' 이지연의 향후 행보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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