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퍼스트레이디' 이호현 PD가 유진, 지현우, 이민영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24일 오후 서울 신도림 더링크서울에서 진행된 MBN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 제작발표회에서 이호현 PD는 "나에게 유진은 요정이고, 지현우는 판타지, 이민영은 짝사랑이었다"라면서 "유진은 아이돌 출신 선입견 없이 진지한 노력파다. 첫 촬영에 7분가량 연설하는 지현우를 보고 감탄했고, 이민영은 신해린 그 자체"라고 캐스팅 만족감을 드러냈다.
MBN '퍼스트레이디'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유진, 지현우, 이민영 [사진=MBN ]'퍼스트레이디'(극본 김형완 연출 이호현)는 대통령에 당선된 남편이 장차 퍼스트레이디가 될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12부작 드라마.
드라마는 최근 대한민국 사회에서 펼쳐진 정치적 이슈와 묘하게 맞물리는 지점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이 PD는 "프리 작업을 시작할 때 정치적 이슈들이 진행되고 있었다. 하지만 난 정치를 잘 모르고 관심도 없다"라면서 "드라마 주인공들의 직업이 정치인일 뿐이지, 그 어떤 정치적 색깔은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현재 정치적 이슈와 맞불리는 지점은 있고, 분명 생각나는 지점은 있을테지만, 그걸 의도하며 표현한 건 아니다. 인물들의 이야기로 생각해달라"고 당부했다.
24일 밤 10시20분 첫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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