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 배우 김세정이 영혼 체인지 캐릭터를 위해 하지원에 조언을 구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30일 오전 상암 MBC에서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강태오와 김세정, 이신영, 홍수주, 진구, 이동현 PD가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배우 김세정이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df4dc7e08c8223.jpg)
배우 김세정이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웃음을 잃은 세자와 기억을 잃은 부보상의 영혼체인지 역지사지(易地四肢) 로맨스 판타지 사극 드라마다.
김세정은 타고난 부보상 박달이를 연기한다. 구중궁궐 안 위엄 있는 왕세자 이강과 조선 팔도를 떠돌아다니는 자유분방한 부보상 박달이의 영혼 체인지와 로맨스가 시청자들을 이끌 예정.
첫 사극에 나선 김세정은 "첫 사극이라 고민을 많이 하고 걱정했다. 사투리 연구도 해야 하고 몸 바뀐 연기도 해야 한다. 사극이라서 긴장하기보단, 박달이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연구해야 할지 신경을 많이 썼다. 사극에서 한복태나 멋진 문화를 살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강태오와의 영혼 체인지에 대해서는 "다행히 저와 갖고 있는 결이 비슷하다. 외관적인 도움도 받았지만 이 캐릭터가 바라봐야 할 시선 같은 것들을 공유했다"고 말했다.
영혼 체인지 소재의 대표작 '시크릿 가든'의 하지원에게 조언도 구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세정은 "1인2역으로 유명한 드라마가 많은데 하지원 선배에게 도움을 구했다. 상대 배우와 호흡을 많이 맞추는게 중요하다고 했다. 대본을 바꿔서 읽어보는게 좋다고 해서, 대본 읽어보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서로의표정이나 행동, 나도 모르게 나오는 습관을 캐치해서 캐릭터에 녹이려 했다"고 말했다.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달까지 가자' 후속으로 오는 31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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