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은수 좋은 날' 이영애가 26년만에 KBS에 복귀하며 평범한 가정주부 역할을 맡았다.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 신도림 더세인트에서 진행된 KBS 2TV 토일드라마 '은수 좋은 날' 제작발표회에서 이영애는 "작품에 참여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일단 재밌었다. 두번째로는 나 또한 평범한 가정주부인 만큼, 마약가방을 앞에 둔 사람의 갈등과 고민의 다양한 감정을 다루고 싶었다. 먼 얘기가 아닌, 우리 사회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는 현실이 문제를 함께 고민해보고 싶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배우 이영애가 16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열린 KBS2 토일드라마 '은수 좋은 날'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5372c5182f135.jpg)
이어 그는 "드라마 소재가 무겁지만, 감독님이 무겁지 않게 재밌게 만들어주셨다. 보면서 같이 고민하고 재밌게 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라면서 "하반기에 여러분이 집중도 있고 관심있게 보실 수 있는 작품일 것 같아서 강력하게 추천한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 봤다. 믿으셔도 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은수 좋은 날'(극본 전영신 연출 송현욱)은 가족을 지키고 싶은 학부모 강은수(이영애 분)와 두 얼굴의 선생 이경(김영광 분)이 우연히 얻은 마약 가방으로 벌이는 위험 처절한 동업 일지.
이영애는 시한부 남편과 자퇴한 딸을 둔 평범한 주부 강은수 역을 맡았다.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길을 찾는 인물이다.
'은수 좋은 날'은 '트웰브' 후속으로 20일 밤 9시20분 첫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사진=정소희 기자(ss082@i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