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패션 매거진 W코리아가 주최해 온 유방암 인식 캠페인 ‘러브 유어 더블유(Love Your W)’가 기부금 논란에 휩싸였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W코리아가 2007년부터 올해 11월까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한 누적 금액은 총 3억 1천569만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잡지 측이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홍보해온 ‘누적 기부액 11억원’과 큰 차이가 있으며, 2008년과 2009년, 2017년~2023년까지는 기부 내역이 아예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W코리아가 개최한 유방암 인식 캠페인 '러브 유어 더블유(Love Your W)' [사진=W코리아 SNS]](https://image.inews24.com/v1/e7b3dc5b25640f.jpg)
W코리아가 개최한 유방암 인식 캠페인 '러브 유어 더블유(Love Your W)' [사진=W코리아 SNS]W코리아는 그동안 '러브 유어 더블유'에 대해 "수익금 기부로 한국유방건강재단 활동을 후원하고, 저소득층 여성의 검진 및 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홍보하며 국내 최대 규모의 자선 행사로 소개해 왔다. 하지만 홍보한 기부 액수와 실제 기부 액수의 차이로 논란이 되고 있다.
W코리아는 올해 역시 지난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러브 유어 더블유(Love Your W) 2025’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주년을 맞아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해 화제가 됐으나 취지와 맞지 않는 술파티와 진행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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