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이혜원 "간암 막으려 간 영양제 과복용? 오히려 수치 올라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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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이혜원 교수가 간암 치료법에 대해 강의했다.

6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이혜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출연해 간암 관리법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아침마당'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KBS]'아침마당'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KBS]

조기 발견해야 치료, 완치가 가능한 간암과 관련, 이 교수는 "사망률은 전체 암 중에 2위로 높다. 초기 증상이 없어 초기 발견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증상이 보일 때는 이미 너무 간암이 진행됐을 때"라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간암의 주요 원인으로 바이러스 간염, 과도한 음주, 비만 및 대사증후군, 유전 및 환경적 요인을 꼽았다.

이어 이 교수는 "간암은 초음파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있고, CT MRI를 통해 진단 받기도 한다. 간 뿐만 아니라 담낭 담도 등의 건강도 확인할 수 있다"고 진단 방식을 전했다.

간암 진행 단계는 종양의 개수, 종양의 크기, 혈관의 침범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고. 이 교수는 "간암 초기 1기는 암을 완전히 없앨 수 있는 근치적 치료가 가능하다. 고주파 열 치료술로 암세포를 태워 제거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중기 간암 치료의 경우엔 경동맥 화학색전술, 경동맥 방사선색전술을 통해 치료하며, 말기 간암의 경우 '항암 치료'로 불리는 면역 항암제 기반 전신 치료를 진행한다.

간에 좋다는 영양제를 먹어도 되냐는 질문에 이 교수는 "간은 해독기관이라서 약이나 영양제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간이 피곤해진다. 시중에 많이 접할 수 있는 간 영양제의 경우 오히려 간 수치가 높아지는 경우도 있었다. 너무 과도한 걸 복용하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 꼭 필요한 영양제만 드시길 바란다. 간이 안 좋은 분들은 상의 후에 먹는게 좋겠다"고 말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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