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박모세의 근황이 공개됐다.
30일 방송된 KBS 1TV '1만회 기획 시청자와 만날 아침마당'에서는 화제의 화요초대석 인물들이 다시 모여 입담을 뽐냈다.
'아침마당'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KBS]이날 출연한 '노래하는 청년' 박모세는 태어날 때부터 치명적 장애를 갖고 태어났다. 두개골에 구멍이 뚫려 속에 있어야 할 장기가 밖으로 흘러나온 것. 뇌의 90%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고 지적, 지체장애를 가진 복합장애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현재까지 어머니와 가족의 헌신으로 노래로 희망을 전하고 있는 청년이다.
어머니 조영애는 "모세가 코로나19 유행 시기에 원인 모를 두통과 구토가 있어서 한참 고생했다. 1년 6개월 만에 아기 때 심어놓은 관이 작동을 하지 않아서 머리에 물이 차기 시작했던 것이다. 그래서 관을 새로 심는 수술을 세 차례 했다. 몸에 쇠약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씩 회복되는 중이다"고 박모세의 건강 근황을 밝혔다.
이어 조영애는 박모세가 홀로서기에 도전했다 밝히며 "장애 자녀를 둔 부모의 생각은 자식보다 하루 더 살길 바라는 거지만, 우리 뜻대로 되지 않는다. 지금은 활동 보조 선생님과 함께 지내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즐겁게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서 서운하기도 하면서 다행이다 싶다"고 말했다.
박모세는 "선생님이 잘 해주시고 열심히 해서 엄마를 기쁘게 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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