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육대' 하츠투하츠가 400m 릴레이 금메달을 획득하며 5세대 체육돌로 등극했다.
8일 방송한 MBC '2025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2025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사진=MBC ]올해 댄스스포츠에서는 프로 대회를 방불케 하는 화려한 무대로 이목을 끌었다. 라틴 15년 경력의 X:IN(엑신) 노바는 쉴 틈 없이 몰아치는 고난도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좌중을 압도했고, 30점 만점에 29.3점이라는 점수를 획득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 점수는 기존 ‘아육대’ 댄스스포츠 최고 기록인 케플러 샤오팅의 29.2점을 넘어선 역대 최고 득점으로, 프로 경기급 완성도를 선보였다. 금메달을 목에 건 노바는 "데뷔 전부터 '아육대'에 나오는 것이 꿈이었다"라며 우승에 대한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권총 사격 혼성 단체전에서는 국내 대표 아이돌 명가 소속사들의 빅매치로 SM, 웨이크원, 스타쉽, 그리고 '아육대' 특별 조합 '루키즈'가 출전했다. '루키즈'는 '2025 아육대 한정 전속팀'으로 킥플립 민제, 아홉(AHOF) 즈언, 베이비돈크라이 이현, 힛지스 혜린까지 올해 데뷔한 4명의 신인들로 구성된 팀이다. 4강전에서 웨이크원은 SM을 상대로 승리, 루키즈는 스타쉽을 상대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웨이크원의 이즈나 방지민, 루키즈의 킥플립 민제는 '엑스텐'을 쏘며 결승전다운 경기력을 뽐냈고, 엎치락뒤치락하는 치열한 접전 끝, 웨이크원의 제로베이스원 김지웅&성한빈과 이즈나 방지민&최정은을 상대로 루키즈(킥플립 민제, 아홉 즈언, 베이비돈크라이 이현, 힛지스 혜린)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육대'의 하이라이트이자 '육상의 꽃' 400m 릴레이에서는 아이돌스타들의 자존심을 건 치열한 레이스가 이어졌다. 여자 400m 릴레이는 올해 첫 출전에 나선 슈퍼 루키들이 대거 등장해 화제가 됐다. 특히, MC 전현무는 쉬는 시간 도시락을 받으러 뛰어가는 하츠투하츠의 주력에 깜짝 놀랐던 비하인드를 언급,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찍었다. 예선 1조 경기에서는 하츠투하츠가 시작부터 단독 선두를 유지하며 조 1위를 기록했고, 전년도 은메달리스트 케플러가 조 2위로 결승에 진출했으며, 예선 2조 경기에서는 피프티피프티, 퀸즈아이가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환상의 팀워크로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를 유지한 하츠투하츠는 '도시락 파워'를 입증하며 금메달을 차지, 첫 출전만에 '아육대' 무대를 뒤흔든 다크호스다운 반전을 써냈다.
남자 400m 릴레이에서는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명승부들이 펼쳐졌다. 남자들의 자존심을 건 경기인 만큼 예선전부터 추월에 추월을 거듭하는 승부가 펼쳐졌다. 예선 1조 경기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앰퍼샌드원과 킥플립이 결승에 진출했다. 예선 2조 경기에서는 전년도 금메달리스트 앤팀이 배턴을 놓치는 치명적인 실수를 하기도 했지만 조 2위를 기록, 루네이트와 함께 결승에 진출했다. 예선에서 실수를 만회하듯, 결승에서 압도적인 스피드를 선보인 앤팀은 58초대 기록으로 400m 릴레이 2연패를 달성하며 다시 한 번 육상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이날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아육대' 3부는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0.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방송된 전 회차가 2049 시청률 부문에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명절 대표 예능으로서의 독보적 존재감을 보여줬다. 특히 하츠투하츠 카르멘이 400m 릴레이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팀의 금메달을 확정짓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4.8%까지 치솟았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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