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 등 총 4종⋯주민센터 민원 업무 등에서 본인 증명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네이버는 모바일앱에서 실물 신분증과 법적으로 동일하게 활용할 수 있는 '네이버 신분증'을 23일 출시했다.
![[사진=네이버]](https://image.inews24.com/v1/5357208237afae.jpg)
네이버 신분증은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 국가보훈등록증, 외국인 등록증 총 4종을 지원한다. IC 신분증(IC 칩이 내장)을 보유한 안드로이드 이용자는 네이버 앱을 활용해 실물 신분증이 필요한 온·오프라인에서 신분을 증명할 수 있다. 주민센터 민원 업무, 정부24 증명서 발급, 선거 투표 신원 확인 등에서도 실물 신분증과 동일한 효력으로 본인을 증명할 수 있다. iOS 버전은 추후 출시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2024년 행정안전부가 진행한 보안, 품질, 성능 평가를 통과해 모바일 신분증 사업자로 선정됐다. 개발 지침에 따라 지난 1년간 구축을 진행했으며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적합성 평가를 통과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발급한 신분증은 이용자의 단말기 보안 영역에 암호화된 형태로 저장된다. 단말기 분실의 경우에도 생체인증, 비밀번호 등의 추가 확인 수단을 활용해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신분증을 담당하는 황지희 네이버 리더는 "네이버 신분증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가 디지털 인증을 활용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원 신분증, 사용처를 확대하며 범용성을 넓히고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