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미스터트롯'이 일본 열도에 상륙한다.
TV CHOSUN '미스터트롯3'가 현재 방송 중인 가운데, 19일 '미스터트롯 재팬'이 일본 도코모 그룹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Lemino에서 첫 방송된다.

'미스터트롯 재팬'에는 호소카와 타카시, 타케베 사토시, 타카하시 요코, Hitomi, 선인, K, 츠바키 기노, 이노우에 유스케(NONSTYLE), 아미카, 장민호 등이 심사위원으로 출격한다. 호소카와 타카시는 일본 가요계를 대표하는 전설적인 가수로 NHK ‘홍백가합전’ 무려 39회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인물이다. 2000년대 히트곡 'Only Human'으로 한일 양국을 사로잡은 대한민국 가수 K도 눈에 띈다.
이와 함께 '미스터트롯1'이 배출한 트롯 스타이자 시즌2, 3까지 마스터로 활약 중인 트롯 신사 장민호의 활약도 기대된다. 이처럼 한일 양국의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출격하는 만큼 '미스터트롯3'와 '미스터트롯 재팬'은 심사위원 교류도 진행할 예정. 양국의 심사위원들이 상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일 음악 교류의 장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미스터트롯 재팬' 우승자에게는 상금 1,000만엔과 함께 현재 인기리에 방송 중인 '미스터트롯3' 출연자와의 한일 콜라보레이션 기회가 주어진다. 실제로 현재 '미스터트롯3'와 '미스터트롯 재팬' 상위 입상자들이 함께하는 특별 프로그램이 기획되고 있다고.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양국 음악 팬들의 눈과 귀, 마음까지 사로잡을 뜻깊은 순간이 펼쳐질 전망이다. 이를 계기로 K-트롯이 대한민국을 넘어 일본 열도, 전세계로 뻗어 나갈 한류 열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