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유스' 의식 잃은 송중기, 홀로 남은 천우희⋯해피엔딩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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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마이 유스' 송중기, 천우희가 첫사랑 로맨스의 마지막 장을 해피엔딩으로 완성할 수 있을까.

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극본 박시현, 연출 이상엽·고혜진, 제공 SLL, 제작 하이지음스튜디오) 측은 최종회 방송을 앞둔 16일, 선우해(송중기 분)와 성제연(천우희 분)의 평범해서 더 행복한 일상을 공개했다. 여기에 선우해의 꽃집을 홀로 지키는 성제연의 쓸쓸한 눈빛은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마이 유스' 최종회, 천우희가 송중기의 꽃집을 지킨다. [사진=JTBC]'마이 유스' 최종회, 천우희가 송중기의 꽃집을 지킨다. [사진=JTBC]

앞서 선우해, 성제연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선우해가 의식 불명에 빠진 것. 예고도 없이 들이닥친 위기에 오열하는 성제연의 엔딩은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선우해, 성제연의 평범한 일상이 눈길을 끈다.

잠시라도 떨어지지 않으려는 듯 손을 맞잡은 선우해와 성제연. 선우해의 장난에 환하게 미소 짓는 성제연이 사랑스럽다. 선우해의 귀여운 투정을 바라보는 성제연의 얼굴은 행복으로 충만하다. 과연 두 사람은 평범해서 더 소중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선우해의 꽃집에 홀로 남은 성제연의 쓸쓸함으로 두 사람에게 찾아온 변화를 짐작케 한다. 선우해의 빈자리가 허전한 듯 어딘가를 바라보는 성제연의 눈빛에 그리움이 가득하다. 생각지도 못한 한 통의 편지에 울컥한 성제연의 모습도 흥미롭다. 15년이라는 세월을 돌아 사랑을 시작한 선우해와 성제연이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박시현 작가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느끼고, 볼 수 있게 해주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인물들을 만나고 싶었고, 만나게 해드리고 싶었다. 인생은 늘 뜻대로 굴러가지도 않고 비정할 때도 많지만, 언뜻언뜻 반짝이는 일 또한 잦다. 마지막 이야기의 여정은 결국 반갑게 다시 인사를 나누는 일일 것"이라면서 "팍팍한 일상에 조금이라도 쉼표를 드렸다면 좋겠다. 일상 속에서 이 여정을 챙겨주시고, 애정해주신 모든 시청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뜻깊은 메시지를 전했다.

'마이 유스' 최종회는 1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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