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드라마 '단죄'에 캄보디아 범죄 조직 사건과 유사한 내용이 담겨 화제다.
드라맥스x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단죄'에서 '고수익 해외취업'을 미끼로 청년들을 속여 범죄단지로 팔아넘기고, 피싱을 강요하는 범죄 조직의 범죄행각이 묘사됐다.
드라마 단죄 [사진=드라맥스, 웨이브 ]극중 범죄조직 일성파는 김사장이라는 브로커 등을 통해 월 800만~1,500만원 고수익 취업이라고 청년들을 유혹하고,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고문을 시작하며, '공무원 사칭 보이스피싱'을 강요한다. 그리고 도망치려는 이들은 붙잡혀 고문을 당하고, 죽음을 당하기도 한다. 조직은 "매출을 채워야 돌려 보내준다"며 인간을 상품화된 숫자로 취급한다.
특히 6화에서 피싱 범죄를 강요하고, 이에 실적을 못내는 직원을 살해하는 장면은 실제로 '캄보디아 피싱단 감금·고문 사건'과 유사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제작사 타이거스튜디오 김영섭대표는 "'단죄'는 단순한 복수극이 아니라, 인간을 도구로 쓰는 '시스템 범죄'의 실체를 보여주는 사회 스릴러다. 그것은 기술, 자본, 인간이 한데 얽힌 21세기형 노예시장의 모습"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드라마 에피소드는 픽션이지만 우리 청년들이 겪고 있는 어두운 현실을 반영하고 있다"라면서 우리 청년들이 해외 고수익 채용이라는 말에 절대 현혹되지 않길 바란다"고 경각심을 당부했다.
시청자들은 '너무 캄보디아 사건과 비슷하다. 진짜 현실 사건 같다' '뉴스보다 더 뉴스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매주 수·목요일 밤 9시 35분 드라맥스, 밤 9시 30분 웨이브에서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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