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수지가 자신의 소원을 언급했다.
수지는 29일 오후 서울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제작발표회에서 작품 외적인 소원에 대해 "제 삶에 지니가 나타나야 진짜 소원이 생각날 것 같은데, 맛있는 걸 자꾸 먹어도 살이 안 찌게 해달라고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배우 수지가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열린 넷플릭스 새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이에 안은진도 공감했다. 또 고규필은 "첫 번째 소원을 뭘 빌까 고민했는데, 안전하게 매달 통장에 2천만원씩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 분)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 분)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김은숙 작가의 신작이자 김우빈과 수지가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이후 9년 만에 재회해 기대를 모은다. 김우빈은 램프의 정령이자 사탄 지니 역을, 수지는 이상하고 아름다운 램프의 새 주인 가영 역을 맡았다.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정령이 사탄이라는 사실과 그가 타락시키려는 인간이 하필 감정이 없어 딱히 소원도 없는 사이코패스라는 설정이 흥미 지점. '인간은 결국 다 타락해'라고 믿는 사탄 지니와 '세상에서 나쁜 건 나 하나야'라고 학습한 사이코패스 가영은 서로 창과 방패처럼 부딪치고, 혐관으로 시작된 이들의 관계는 목숨을 건 내기로 이어지다가 이내 예상치 못한 로맨스로 발전한다.
안은진은 청풍 마을에 한 달 살기를 하러 온 베일에 싸인 여인 미주를, 노상현은 수려한 얼굴과 수상한 재력을 갖춘 건물주이자 천사 수현을, 고규필은 본체가 재규어인 지니의 심복이지만 현재는 청풍 마을 만능 일꾼인 세이드를, 이주영은 청풍 마을 가영의 단 하나 뿐인 친구 민지를 연기한다.
'다 이루어질지'는 10월 3일 전 세계에 공개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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