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출연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가 프로그램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한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출연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가 시청률 8.86%(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출연한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 출연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이는 지난 2015년 8월 가수 지드래곤과 태양이 출연한 방송분 7.4% 시청률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 시청률이다. 이재명 대통령 부부의 예능 출연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에 쏠린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냉장고를 공개하는 기존 콘셉트 대신 '전 세계에 알리고 싶은 K-푸드, 자연스럽게 한국의 식탁으로 초대할 수 있는 음식'을 주제로 '전 세계에 알리고 싶은 K-식재료 시래기 요리'를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문화가 자산이다. 그 중 K팝이나 드라마도 중요하지만 진짜 핵심은 음식"이라며 "음식은 (입맛이) 고정되면 잘 바뀌지 않는 만큼 지속성이 있어 산업적으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K문화와 K푸드에 대한 자부심을 이야기 했다. "최근 아들이 추천해줘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를 봤다. 제가 제일 와닿았던 장면은 저승사자였다"고 하자 김풍은 "케데헌에서 김밥을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장면이 교포들이 가장 뭉클해하는 장면"이라고 호응했다.
김 여사는 최근 미국 뉴욕 방문 당시 어린이들과 함께 김밥을 만들었던 경험을 언급하며"외국에서는 그동안 (동양 음식이) '스시'로 대표되고 있었지만, 이제 김밥이라고 다들 자신 있게 말하더라"고 말했다.
김 여사가 해 주는 음식 중 가장 좋아하는 요리로 '시래기 고등어조림'을 꼽은 이 대통령은 "시래기는 (저에게 있어) 추억의 음식이자, 맛도 좋고 비타민도 풍부한 건강식"이라며 "원산지 '한국'을 표시해 얼마든지 수출할 수 있지 않겠느냐"며 배경을 설명했다.
최현석 셰프와 손종원 셰프가 수출하기 좋은 ‘K푸드’를 두고 한 대결에선 손종원 셰프의 전통 방식을 이용한 '아자아잣' 전통 주전부리 4종이 최현석 셰프의 삼계탕 '하이브리드닭'을 상대로 승리했다. 이어 정지선 셰프와 김풍 작가가 시래기를 주제로 한 요리 대결에선 김풍 작가의 '이재명 피자'가 승리했다. 이 대통령은 "김풍 다시 보인다. 주제가 시래기니까 확실히 살렸다. 과정은 장난 같았는데 맛은 장난이 아니었다"며 극찬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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