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장 이야기' 류승룡 "50대·꼰대·광대⋯미워할 수 없는·응원하고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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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류승룡이 "50대, 꼰대, 광대의 모습을 담아내고자 했다"고 김부장 김낙수 역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 신도림 더링크서울에서 진행된 JTBC 새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제작발표회에서 류승룡은 "김낙수 캐릭터가 원작에 너무 잘 표현돼 있었다. 주변에 꼭 있는, 보편적인 인물이었다. 물론 내 안에도 있는 모습이었다"라면서 "정말 유치한 걸로 자기 가치를 부여하는 웃픈 모습도 있더라. 꼰대같지만 미워할 수 없는 응원하고 싶은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배우 명세빈, 류승룡이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 링크 호텔에서 열린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배우 명세빈, 류승룡이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 링크 호텔에서 열린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류승룡은 25년차 세일즈맨이자 ACT 영업 1팀장 김낙수 역을 맡았다.

류승룡은 "서글프게도 촬영장에서 나이가 제일 많더라. 어른의 의무를 다 하기 위해 여유를 유지하면서도 창작자로서의 양질의 예민함을 같이 갖고 있으려 노력했고, 그 밸런스를 유지하는 게 고통스러웠다. 그런 부분이 남들이 보면 꼰대처럼 보일 수 있겠다는 생각은 했다"고 덧붙였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연출 조현탁, 극본 김홍기, 윤혜성, 제작 SLL, 드라마하우스, 바로엔터테인먼트)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류승룡, 명세빈, 차강윤이 출연한다.

25일 밤 10시40분 첫 방송.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사진=곽영래 기자(ra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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