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속 시구 논란' 최현욱, 시타 어린이에 편지 전달 "진심으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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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강속 시구로 논란을 일으켰던 배우 최현욱이 시타 어린이 가족에게 사과 편지를 전달했다.

13일 최현욱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최현욱은 최근 시구 행사 이후 발생한 상황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현장에 계셨던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배우 최현욱이 19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배우 최현욱이 19일 오후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특히,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놀라셨을 시타자 분과 보호자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금일 구단을 통해 보호자 측과 연락이 닿아, 최현욱 배우의 사과 편지를 전달드렸으며 시타자 분 측도 너그러이 이해해 주셨다"고 사과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고 밝혔다.

또한 "당사 역시 현장 관리 및 사전 조율에 있어 세심함이 부족했던 점을 인지하며, 동일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 프로세스를 점검하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이번 일로 불편을 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현욱은 지난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시구에 나섰다.

고등학생 때까지 야구선수로 활약했던 최현욱은 이날 마운드에 올라 강속구를 날렸다. 하지만 공이 옆으로 빠지며 시타를 준비하던 어린이의 머리 위를 스쳤다. 일부 관중들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고 밝혔다.

최현욱은 10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시구는 정말 떨려서 공이 빠졌다. 시타자인 친구와 부모님께 연락이 되면 사과드리겠다. 어린 친구가 서 있으면 가까이서 천천히 던졌어야 했는데 그 생각을 못 했다. 정말 죄송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시타를 한 어린이의 부모는 SNS에 "안전하게 진행될 거라는 믿음으로 한 거였는데, 지금 보니 아찔하네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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