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기획사' 차린 이준호 "'태풍상사' 캐릭터에 일체감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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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 1인 기획사를 차려 독립한 배우 이준호가 '태풍상사' 캐릭터에 일체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1일 오후 서울 더 링크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태풍상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나정 감독과 배우 이준호, 김민하가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배우 이준호가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링크서울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 '태풍상사'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배우 이준호가 1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링크서울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 '태풍상사'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태풍상사'는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의 고군분투 성장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이준호는 하루아침에 무역회사의 초짜 사장이 된 강태풍을 연기한다. 그 시절 부모 잘 만난 압구정 오렌지족으로 아버지가 26년간 일군 태풍상사가 부도 위기를 맞자 이를 지키기 위해 대표가 되는 인물이다

이준호는 "따뜻하고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아낸 것이 포인트였다. 몽글몽글한, 밝고 희망차고 웃음이 나는 동시에 짠함과 슬픔이 공존하는 다채로운 매력이 있는 대본이었다. 그래서 이 작품에 참여를 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출연 이유를 말했다.

이준호는 지난 4월 JYP 전속계약 만료 이후 1인 기획사 오쓰리콜렉티브를 설립했다. 이준호는 "회사를 런칭하게 되고 태풍상사를 촬영하게 되고 이 모든 스케줄이 일어나면서 신기하게도 강태풍이라는 인물에 더 집중을 할 수 있게 되고 더 따라갈 수 있는 부분이 있었다"며 "태풍상사 1부를 보면서 올해의 저에게 있었던 개인적인 일도 그렇고 태풍이와 비슷한 일들이 많이 느껴졌다. 뭐라 설명할 수 없는 일체감이 느껴져서 더욱 더 애착이 간다"고 말했다.

이준호는 또한 "강태풍을 연기하는 건 제겐 큰 도전"이라며 캐릭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준호는 "강태풍이 우리 사회에 있다면, 내 친구라면, 동생이라면, 아들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하게 되는 인물이길 바랐다. 이 사람이 곁에 있었다면 그 상황이 힘들지 않았을 것 같고, 에너지를 받길 바랐다"면서 "이 인물이 정말 사랑스럽다. 추진력과 번뜩이는 재치, 사람을 아우르는 노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의 20대도 이렇게 살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저도 치열하게 살았고, 벽에 부딪히기도 하고 무너지기도 했지만 태풍이의 마음으로 살았으면 더 기운이 났을 것 같다"고 말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태풍상사'는 '폭군의 셰프' 후속으로 10월 11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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