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AI 시대가 도래하면서 많은 디자이너, 마케터, 개발자 등 여러 직군에서 'AI를 잘 쓰려면 취향을 키워야 한다' 는 메시지가 퍼지고 있음 기술 산업계에서는 여러 의미를 가지는 용어들이 자주 등장하고, 취향 역시 명확한 정의 없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음 이 정의는 AI 맥락에서 여러 방식으로 나타남 이런 능력들은 모두 새로운 것이 아님 일부 사람들은 여전히 기본적인 취향을 갖추지 못한 상태임 여기서 '취향', 즉 비판적 판단과 미적 안목이 전혀 드러나지 않음 그러면 어떻게 취향을 키워야 하는지 고민해볼 필요가 있음 깊이: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 폭: 여러 분야에서 기본기를 쌓는 것 AI와 함께 일할 때는 폭이 더 큰 가치를 발휘함 이 글을 읽으며 스스로 취향 개발이 필요함을 느낀다면 훌륭한 출발점임 성공하는 사람들은 AI 도구 자체가 아니라, 이미 갖고 있던 취향을 새 기술에도 적용할 줄 아는 기본기를 지닌 사람임
취향과 AI
하지만 이 주장에 앞장서는 사람들조차 과거에 자신의 결과물이 판에 박힌 디자인이었거나, 문제 해결능력이 부족했다는 점을 돌아볼 필요가 있음
이는 단순히 AI 시대만의 문제가 아닌, 오랜 시간 직장과 프로젝트 현장에서 꾸준히 중요했던 기본적인 문제임취향이란 무엇인가
AI와 관련될 때 이야기하는 '취향'은 주로 다음과 같이 해석됨
원래부터 우리에게 필요했던 기본 역량임
AI 덕분에 새롭게 필요해진 것도, 갑작스럽게 중요해진 것도 아님
취향을 논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자기 자신을 돌아볼 필요성을 보여주는 것임무취향의 현상
이는 경험 부족 또는 무지에서 비롯될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다음과 같은 예시로 자주 드러남
AI가 무취향 콘텐츠를 만든다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정작 스스로도 그런 결과물을 내고 있음
누구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되면서, 모든 결과물이 우수하지 않다는 사실이 도드라져 보임
즉, '모두가 요리할 수 있지만 모두가 셰프인 것은 아님'이라는 말이 적용됨
스스로도 평범한 작업만 양산하면서, 남의 미흡함을 비판하는 것이 모순임취향의 스펙트럼: 깊이와 폭
취향은 한 분야에 대한 깊이(Domain Depth)를 기르는 방법과, 여러 분야에 대한 폭(Breadth)을 넓히는 방법으로 나눠봄
개발자가 문서 작성, 마케터가 디자인 등 여러 도메인을 오가며 일하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에 대한 감각과 기준이 일관성 유지와 빠른 반복에 필수적임
AI를 잘 쓰는 사람들은 여러 분야에 대한 성공 기준을 알고 있고, 직관적으로 '이상함'을 인지하는 힘이 있음
혹시 부족한 영역이 있으면 전문가와 협업할 줄 아는 겸손함도 있음
단일 분야에 깊이가 있는 사람도 성공 가능하지만, 오히려 AI보다 지식이 많기 때문에 AI를 덜 활용하는 경향이 있음쓴맛을 느낀다면
취향은 AI 때문에 필요해진 특별한 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중요했던 기본기임
AI 전에도 취향이 부족하면, AI 시대에도 마찬가지임
진짜 중요한 것은 매체가 아니라, 근본적인 역량임
다음은 취향을 키울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임
AI가 취향 개발을 강요하기 전에, 바로 지금 스스로 실천하는 것임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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